엑소시스트: 믿는 자 관람평 후기 줄거리 결말

2024. 5. 3. 02:22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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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시스트: 믿는 자 관람평 후기 줄거리 결말 

넷플릭스 공포영화 엑소시스트: 믿는 자 관람평 후기 줄거리 결말 후속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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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공포영화 <엑소시스트: 믿는="" 자=""> 예고편

넷플릭스가 지난해 개봉했던 공포영화 <엑소시스트: 믿는="" 자="">를 공개했습니다. 이 작품은 전설적인 호러영화 시리즈 <엑소시스트>를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이 리부트한 작품입니다. 작품의 제작 소식이 원작의 감독 윌리엄 프리드킨이 사망하기 전에 발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이 소식에 말 그대로 격노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말 살아있을 때 나왔으면 대격노를 할 정도의 퀄리티로 나왔습니다.

정말 실망감을 잔뜩 주었던 영화였다고 할 수 있는 <엑소시스트: 믿는="" 자="">였는데요. 이 실망감에 대해 몇몇 분들은 "명작 공포영화 <엑소시스트>를 생각하면서 봐서 그런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아닙니다. 이 작품은 연출을 맡은 데이빗 고든 그린이 그간 보여준 단점이 고스란히 반영된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포스터가 아이들 얼굴을 메인으로 내세운 이유

<엑소시스트: 믿는="" 자="">는 포스터의 메인으로 악령의 지배를 받게 된 아이들의 얼굴을 내세웠습니다. 이 아이들이 주는 공포가 핵심이라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요. 작품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와, 진짜 이거 빼고는 무서운 게 전혀 없는 정도가 아니라 포인트가 아예 없구나 하고 말이죠. 작품은 안젤라와 캐서린, 두 소녀가 사라지기 전까지 빅터 필딩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파트가 상당히 지루했습니다. 빅터라는 캐릭터 자체가 감정이입이 잘 되는 캐릭터도 아니고, 매력이 있어서 관객들을 끌어당기는 캐릭터도 아닙니다. <할로윈> 리부트 시리즈 때 등장시킨 코리 같은 느낌의 빅터입니다. 이 빅터가 아내를 잃고, 딸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까지를 쭉 보여주는데 상당히 지루했습니다. 이후 두 소녀가 함께 실종되면서 이야기가 좀 재밌어 지나 했더니 그것도 아니더군요;;

아이들이 실종되는 장면이 그리 무섭지 않고, 돌아온 후에 변한 모습도 공포가 주는 충격이 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과정에서 <할로윈> 리부트 시리즈 1편 이후 감독이 시도했던 메시지 장착을 또 다시 보여주려고 했던 게 아닌가 합니다. 빅터의 딸 앤젤라와 친구 캐서린은 친구이지만 부모는 사는 세계가 다른 사람들 입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이 실종 이후 경찰서에서 캐서린 아버지가 장난판을 만들 때 언급됩니다.

더해서 노숙자 쉼터, 크리스 맥닐이 구마의식을 보지 못한 이유로 가부장제를 언급하는 등 미국 내에서 유행 중인 PC의 메시지를 작품에 담아내는데 신경을 쓰다 보니 정작 중요한 공포의 요소는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고 봅니다. 화장실 안에 빅터가 있을 때 앤젤라가 불을 깜빡거리게 만드는 장면은 공포의 전초전 보다는 코미디 같았고, 캐서린의 성당 장면은 신성모독 단계에서만 머무를 뿐, 장면적인 인상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왜 나왔는지 모를 '구마 어벤져스'

이후 앤젤라와 캐서린이 악령에 휩싸여 변해버리는 모습도 아쉬움이 크게 남았습니다. 캐릭터는 둘인데 <엑소시스트>의 리건 하나 이기지 못하더군요. <엑소시스트>가 주었던 충격 만큼은 아니지만, 캐릭터를 활용해 충격이나 공포를 줄 만한 장면을 뽑아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다 보니 이야기가 상당히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지루함을 전환할 가능성이 있었던 인물이 바로 크리스 맥닐입니다.

엘런 버스틴이 무려 50년 만에 다시 크리스 역으로 돌아온 건 이 작품의 가장 큰 볼거리 입니다. 딸의 사건 이후 구마 전문가로 직종을 변경한 크리스는 이 문제로 리건과 갈등을 겪게 됩니다. 이후 리건이 사라지면서 홀로 외로움을 곱씹고 있던 크리스 입니다. 크리스는 도와달라는 빅터의 요청에 앤젤라를 만납니다. 그리고 앤젤라에게 들어가 있던 악령이 과거 리건에게 들어온 악마라 여기게 되죠.

여기서 악령이 크리스와 리건의 관계를 자극하는 지점이 원작의 데미안 캐릭터를 떠올리게 만듭니다. 그래서 이를 바탕으로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주나 했는데요. 크리스는 앤젤라한테 공격을 당해 눈을 잃고 입원하고 맙니다;; 뒤에 카메오로 출연한 리건 역의 린다 블레어와 다시 만나는 모습으로 감동을 주기는 하지만... 솔직히 이렇게 캐릭터 소비를 할 거면 왜 나왔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면 크리스를 대신해 아이들을 구마할 구마사제는 누구냐. 그 정체는 바로 구마 어벤져스 입니다. 수녀를 준비했지만 주님의 품에 안길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던 이웃집 간호사에 바티칸의 허락을 받지 못해 구마의식을 할 수 없다는 점에 죄책감을 느끼는 신부, 여기에 부두교 사제까지 뭉쳐서 두 소녀의 구마에 나섭니다. 그래서 이들이 구마에 성공했느냐 하면 그게 또 아닙니다;;

신부가 악령에 당해 죽은 후 멘붕에 빠진 구마 어벤져스의 틈을 악령이 파고 듭니다. 다들 공포에 휩싸일 때, 빅터는 앤젤라가 어머니를 그리워하지 못하게 숨겨놨던 스카프를 주면서 내면에 잠들어 있을 딸의 영혼을 깨우고자 합니다. 이 과정에서 빅터는 사고 당시 아내와 딸 중 한 명만 살릴 수 있다는 걸 알자 아내를 택했던 그 죄책감을 털어놓으며 앤젤라의 영혼을 깨우고자 합니다.

이에 조급해진 캐서린의 아버지는 악령의 꾀임에 빠져 딸을 구하겠다는 말을 합니다. 악령은 두 명의 소녀 중 한 명만 살릴 수 있다며 딜을 걸었는데요. 이 악마의 속삭임을 다들 듣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허나 신부가 죽고 멘탈붕괴에 다들 빠졌고, 빅터의 행동이 먼저 앤젤라를 택하겠다 말할 수 있다고 보고 먼저 캐서린 아버지가 입을 연 겁니다. PC주의가 담긴 영화에서 잘못된 선택을 하는 건 항상 백인 남성입니다.

이 말 한 마디로 인해 악령한테 영혼이 빼앗겨 죽게 되는 건 캐서린이 됩니다. 이렇게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후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며 여운을 남기고자 하는데 그게 잘 와 닿지가 않더군요. 이렇게 끝났다고? 라는 생각이 들을 만큼 크리스의 복귀와 구마 어벤져스의 등장이 무색하게 느껴지는 마무리였습니다.

리부트 <엑소시스트> 후속편 나올까?

이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의 <엑소시스트> 리부트 시리즈는 현재 후속편인 <엑소시스트: 디시버="">가 2025년 개봉예정으로 제작이 되어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에서 공포영화는 제작비 대비 수입이 정말 좋습니다. 미국에서 개봉 당시 한 주가 넘어갈 때마다 엄청난 낙폭을 보이긴 했지만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한 만큼, 3부작 마무리는 이뤄지지 않을까 합니다.

데이빗 고든 그린이 이전에 연출했던 <할로윈> 리부트 3부작의 경우도 마지막에 성적이 떨어지긴 했지만 나쁘지 않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레전드 호러영화의 리부트라는 점과, 공포영화의 경우 일정한 수요층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 <엑소시스트> 리부트 시리즈도 3부작이 다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만 나오고 끝나도 될 거 같지만... 블룸하우스 프로덕션 특징이 정말 후속편을 많이 만듭니다. 솔직히 <블랙폰>까지 후속편을 만들 줄은 몰랐습니다. 한때 블룸하우스 프로덕션 공포영화라고 하면 믿고 보는 게 있었는데 요즘 나오는 작품들을 보면... 몇 개는 기대치를 충족하지만 몇 개는 정말 공포 마니아들의 관심만 끌어서 흥행을 하려는구나 싶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작품들이 꽤나 됩니다. 과연 다음 작품은 잘 나올 수 있을지, 기대는 해보겠습니다.

늘은 2023년 40주차 월드 박스오피스 현재 상영 영화 순위를 정리해 보려고 하는데요. 지난주 전 세계 극장가에서 관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는 과연 어떤 작품들인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시죠.

※ 본 포스팅에 사용된 데이터는 IMDB, Box Office Mojo, Rotten Tomatoes, Metacritic,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Comscore, The Numbers 등을 참고한 것이며, 10월 8일 기준입니다.


봉 2주차를 마친 <쏘우 10="">(2023)은 전주 대비 50.4% 감소한 1,456만불의 수입을 기록했지만, 월드 박스오피스 순위는 오히려 한 계단 상승하며, 개봉 이후 처음으로 월드 박스오피스 TOP 5에 진입했는데요. 개봉 첫 주는 중추절을 맞아 개봉한 중국 영화들이 강세를 나타내는 바람에 TOP 5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었죠.

<쏘우 10="">은 역대 <쏘우> 시리즈 중 서사적인 완성도가 가장 높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평점도 역대 <쏘우> 시리즈 중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호평에 힘입어 <쏘우 3="">(2006)가 보유하고 있는 <쏘우> 시리즈 역대 최고 흥행 기록(※1억6,487만불)을 <쏘우 10="">이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쏘우 x="">는 전 세계 41개 국가에서 상영되고 있으며, 전체 수입의 74.2%를 북미에서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북미 박스오피스 의존도가 대단히 높은 상황입니다.

 

 

드 박스오피스 4위는 SF 영화 <크리에이터>(2023)가 차지했는데요. 개봉 2주차를 마친 <크리에이터>는 전주 대비 47.7% 감소한 1,689만불의 수입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월드 박스오피스 4위를 유지했죠.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CG 떡칠을 하는 대신에 소규모 촬영팀을 세계 각지로 파견해 촬영한 영상에 최소한의 CGI 작업을 하는 방식으로 촬영한 덕분에 CG만으로 작업했을 경우 3억불의 제작비가 필요했을 영화를 8천만불의 제작비로 완성시키기는 했지만, 흥행이 지지부진한 탓에 마케팅 비용까지 포함한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51개 국가에서 상영되고 있는 <크리에이터>는 전체 수입의 40.3%를 북미에서 기록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은 약 2.4%의 수입을 보태며 북미, 영국, 프랑스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이 <크리에이터>를 소비한 상태입니다.

 

봉 2주차를 마친 중국 범죄 영화 <견여반석>(2023)은 전주 대비 68.5% 감소한 1,728만불의 수입을 기록하며, 두 계단이나 내려앉고 말았는데요.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첫 번째 범죄 영화로 큰 기대를 받았던 <견여반석>이지만 중추절 버프가 끝난 대다가 서사적인 문제로 인해 1주일 사이에 더우반 평점이 6.5점에서 6.3점으로 하락했을 정도로 중국 현지 관객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점점 높아지면서 흥행 페이스가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견여반석>은 중국에서만 상영되고 있습니다.

 

 

드 박스오피스 2위는 애니메이션 영화 <퍼피 구조대="" 2:="" 더="" 마이티="" 무비="">(2023)가 차지했는데요. 개봉 2주차를 마친 <퍼피 구조대="" 2:="" 더="" 마이티="" 무비="">는 전주 대비 44.2% 감소한 2,575만불의 수입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월드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렀죠.

 
 

지난주 브라질, 한국, 우크라이나, 핀란드 등을 포함한 13개 이상의 국가에서 추가로 개봉했고, 세계 주요 영화 소비 국가인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일본 등에서의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전작이 기록했던 1억4,432만불의 수입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58개 국가에서 상영 중인 <퍼피 구조대:="" 더="" 마이티="" 무비="">는 전체 수입의 44.6%를 북미에서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시스트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이자, 1편과 곧바로 이어지는 속편이며 리부트인 <엑소시스트: 믿는="" 자="">(2023)는 4,506만불의 수입을 기록하며 1위로 월드 박스오피스에 데뷔했는데요. <할로윈> 시리즈를 부활시켰던 데이빗 고든 그린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죠.

<엑소시스트: 믿는="" 자="">는 평단과 일반 관객 양쪽 모두로부터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의 레전드 오컬트 영화 <엑소시스트>(1973)의 명성에 발끝도 따라가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만듦새를 보여주는데 그쳤다는 혹평을 받고 있는 와중에도 개봉 첫 주에 이미 제작비(※3천만불) 이상의 수입(※4,506만불)을 기록했는데요.

 
 

(미국 현지 기준으로) 오는 2025년 4월에 2편 <엑소시스트: 디시버="">가 개봉할 예정입니다.

<엑소시스트: 믿는="" 자="">는 현재 전 세계 53개 국가에서 상영되고 있으며, 전체 수입의 60.4%를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